23일 오후 이재성 회장 등 20여 명 참석

  경인항통합운영센터 23층 아라뱃길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원경
   아라인천여객터미널 계류장
녹색미래 향한 아라뱃길 홍수조절,레저코스 등 성과 
물류체계의 그린 이노베이션, 동북아 허브로 급부상

세기의 국책사업으로 추진된 경인 아라뱃길을 따라 환경전문기자회 소속 20여 기자들이 승선체험 기회를 가졌다.

23일 오전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환경전문기자회(회장 이재성) 공동으로 마련한 경인 아라뱃길 탑승체험은 아라김포여객 터미널을 출항해 아라인천여객터미널간 18.3km 지류의 물살을 가르며 1시간30분 동안 승선하며 이국적 풍광을 만끽했다.

  유람선의 이호천 선장이 船橋에서 직접 조타(操舵)를 조종하며, 운항내내 아나운싱을 통한 설명과 안내를 도맡았다.
아라뱃길의 수심 6.3m는 선박운송으로 물동량의 혁신을 창출하는 효과와 함께 경인지역 육상도로의 교통체증을 완화하는데 주효한 것으로 평가됐다.

기자회의 가이드를 맡은 공사 홍보실의 김윤태 차장은 "상당액의 사업비가 투입된 굴포천 방수로는 고질적인 홍수조절과 물류수송, 관광 레저면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수변을 따라 조성된 녹색공간에서는 각 문화축제와 지자체의 풍성한 놀이문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라뱃길의 백미로 일컫는 '수향8경' 가운데 시천가람터와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하는 아라폭포를 포함해 두리생태공원, 아라파크웨이, 자전거 도로 등은 탐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이목을 끌고 있는 30~40여m의 아라폭포는 6개 폭포의 다양한 풍경은 물론 그 장대함을 지근거리에서 느낄 수 있으며 야간에도 색다른 수직적 경관을 연출하는 국내 최대의 인공폭포로 기록된다 

  출항하기전 선착장에 정박중인 유람선의 선수(船首) 모습
인천 서구 오류동과 서울 강서구 개화동을 가로지른 미려한 아라뱃길은 지역 주민들의 어려운 삶의 터전을 쇄신해 환경친화적으로 조성한데다 사계절 쉼터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게다가 가족나들이를 반겨줄 워터프론트, 건강과 휴식을 위한 산책로, 그리고 수변공연장은 풍요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하게 된다.

  환경전문기자회 소속 기자와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사 아라뱃길운영처의 정의택(기술사)처장은 "경인 아라뱃길은 인천터미널과 김포터미널,아라서해갑문 및 아라한강 갑문, 주운수로를 갖춰 화물과 여객이 찾아드는 동북아의 물류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처장은 이어 "저탄소 친환경 녹색물류로 수도권 유통 시스템을 개선하고 관광레저 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물류비 절감, 내륙 교통난 해소 등의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우바호 선상=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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