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신계륜) 여야 간사들은 오는 9월 국감도중 고질적인 쌍용차 정리해고와 폭력용역 문제를 다루기 위한 청문회를 개최키로 최종 합의했다.

22일 오후 새누리당의 김성태의원과 민주통합당의 홍영표 환노위 간사들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환노위의 쟁점 사안이었던 쌍용차 정리해고와 폭력용역 청문회 건을 양당협의 끝에 합의에 이르렀다"며 "9월 중 청문회를 개최하고 일정과 증인채택은 추후 논의키로 한다"고 밝혔다. 

 
환노위 소속 여야 두 간사들은 이에 따라 2012년 국정감사 회기에 앞서 환노위 전체회의를 갖고 위원회 소관 법안을 상정키로 의견을 같이 했다.

또한 김성태-홍영표 의원은 법안심사소위 활동 및 기간은 추후 논의키로 한데 이어 쌍용차 정리해고와 폭력용역 관련 청문회를 심도있게 다룰 계획이다.

두 간사들은 특히 쌍용차 정리해고 및 산업현장의 폭력용역 관련 청문회를 회기중에 개최하며, 그 일정 및 증인채택은 추후 숙의키로 했다.

여야 간사는 뒤이어 굴지 삼성전자의 백혈병 환우들의 산재 관련, 소위원회 구성 건을 재론키로 한데 이어 MBC 파업 관련, 청문회는 속개키로 합의했다.
<국회팀/사진=김성태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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