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낙동강 강정고령보에서 협약식

<김종래단장과 라귀주 회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관이 영남의 젖줄 낙동강 수질보호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K-water낙동강보관리단(단장 김종래)와 시민구조봉사단(회장 라귀주)은 4일 낙동강보관리단 상황실에서 강정고령보 수중 및 주변정화활동을 통해 깨끗한 다기능보와 하천환경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자 자율정화활동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대구광역시에 80% 수돗물을 공급하는 상수원보호구역 내 부유쓰레기 등 수중부유물,수변쓰레기 및 가시박덩굴제거작업을 전문 잠수요원 및 일반회원으로 매월 1회 이상 주기적인 수중정화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상시 깨끗한 하천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강정고령보 내 각종 사고발생시 시민구조봉사단과 유기적인 협조로 인명구조 대응에도 신속한 초동조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MOU 체결 후 시민구조봉사단은 활동예정지역인 강정고령보를 사전 답사하고 활동계획에 참고했다.

K-water 낙동강보관리단에서 보유하고 있는 공기부양정등 보트를 동절기 결빙시와 수생식물이 많은 습지에서도 운항이 가능하여 자연재해로 인한 악조건에서도 재난구조 장비로 유용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김종래 K-water 낙동강보관리단장은“많은 시민이 방문하는 강정고령보 내 쾌적한 환경조성과 사고발생시 인명구조 등에 앞장서는 시민구조봉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안정적인 활동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김 단장과 시민구조봉사단 라 회장은 “낙동강수계 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환경이 살아 있는 낙동강을 위해 전 회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고재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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