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경을 간직한 국립공원 중심으로 예찰 활동에 나설 친환경 자동차가 부분적으로 배치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국립공원에서의 친환경 순찰 활동을 위해 무공해 전기자동차 14대와 전기자전거 58대를 도입, 운영키로 했다.
공단은 전국 26개 국립공원사무소에 총 250여 대의 순찰용 및 작업용 차량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경유를 사용하는 트럭이나 RV차량이다.
이번에 보급되는 전기자동차와 전기자전거는 1회 충전으로 각각 50㎞, 30㎞를 운행할 수 있다.
주로 탐방객이 많이 붐비는 저지대 근거리 순찰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공단은 이를 통해 연간 약 92톤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탐방객이 많은 주요 출입구에서는 경유 자동차로 인한 매연과 소음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단 김태경 환경관리팀장은 "전기자동차 도입은 청정지역인 국립공원의 이미지에 적합한 순찰수단"이라며 "탐방객들의 쾌적한 탐방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강수정 기자>
강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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