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강화 및 환경기술개발사업 평가 전과정 참여

<사진=환경방송 DB>

앞으로 환경기술(ET) 개발에 대한 정보를 국민에 개방하고, 관련 사업의 평가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행되도록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2일부터 환경기술의 최종 수요자인 국민의 의견을 환경기술개발 과정에 적극 반영키 위해 오는 15일까지 ‘2018년 제5기 환경기술개발(R&D) 배심원단’을 모집키로 했다.

모집 분야는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기후변화대응 환경기술개발사업, 화학사고대응 환경기술개발사업 등 15개 환경기술개발 사업이며, 서류전형을 거쳐 총 70명 내외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환경기술개발 배심원단은 환경 분야 퇴직자 및 경력 단절자를 포함해 구성함으로써 배심원단의 전문성 확보와 환경기술개발 평가 전 과정을 관찰하는 공정성을 강화한다.

환경기술에 대한 배심원단의 이해도와 전문성 제고를 위해 환경 관련 연구기관 퇴직자 등 환경 분야 원로, 환경분야 경력단절자, 환경분야 전공 대학생 등을 포함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기술개발의 평가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배심원단이 환경기술개발사업에서 시행하는 선정·연차·최종평가 등 평가 전 과정에 모두 참여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환경기술개발 배심원단으로 선정되면, 15개 환경기술개발 사업을 수행하는 다양한 과제의 평가에 참석해 평가과정에 대한 공정성 및 투명성을 관찰하고, 국민의 세금으로 이뤄지는 환경기술개발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환경기술개발 성과발표회 등에 참석하여 국민이 필요로 하는 환경기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우리나라 환경기술 개발에 대해 적극 참여할 수 있다.

환경기술개발 배심원단은 전 국민이 공감하는 환경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2013년 처음 도입되었으며, 이번에 선정되는 5기 배심원단은 오는 5월부터 2020년 4월까지 2년간 활동한다.

환경 분야에 관심이 있는 만 20세(1998년생) 이상의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www.keiti.re.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rgnko@keiti.re.kr)로 신청하면 된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환경기술개발 배심원단을 통해 환경기술개발에 대한 정보를 국민에게 개방하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환경기술개발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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