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배 센터장,“제약받지 않는 연구활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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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대 부속 미래융합기술개발연구센터의 김광배초대 센터장>

실질적인 연구위주로 커리큘럼 편성 이채

“노벨상까지 바라지는 않지만, 교수진이 (자유롭게)정년까지 제약받지 않고 연구개발(R&D)에 몰두할 수 있도록 준비하려 합니다.”

항공대학교 부속 미래융합기술개발연구센터의 김광배(항공재료공학)초대 센터장은 “지난 89년부터 항공대로 옮긴 뒤 30년간의 강의와 연구개발 성과를 토대로 연구센터 가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전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독보적인 연구소로 거듭날 연구센터의 김 센터장은 6일 오후 항공대내 센터 개소식에서“가장 중요한 것은 제약을 두지 않고, 교수진이 정부 과제의 상당액을 출연받아 기술연구 및 개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소 미흡한 연구와 과제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도록 틀에 박힌 제약을 두지않는 선진형 연구소로 육성,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이다.

일례로 “연구보고서를 제출하라, 언제까지 기한을 두고 해라”는 등 요식을 벗어난 실질적인 성과위주로 커리큘럼을 편성했다.

김 센터장은 “일본의 교토대학은 노벨물리학상을 포함해 무려 11명이나 수상했지만 일본 열도 최고의 명문, 동경대학 출신은 단 한명도 없다”며 아이러니를 주지했다.

그는 노벨상 수상자가 단 한명 밖에 없는 한국과는 비교조차 안될 정도로 또한, 평화상으로 기술연구 분야는 전무하다고 상기했다.

김 센터장은 이에,“부담을 주지 않는 연구 시스템으로, 과제를 주고 제출하라, 언제까지 안내면 자리를 박탈한다는 식은 지양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이에 “법인화 성격의 연구소 또는 플러스 법인을 설립해 리베이트나 스마트 연구와 같은 수익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연구소를 조성하는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항공대=권병창 기자>(해당 기사는 자매지 대한일보 및 파주일보에 동시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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