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의 안전 사각지대로 취약한 탐방로를 대상으로 집중 관리된다. 

14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여름철 집중 호우와 낙석 등으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국립공원 내 214곳을 특별관리 대상지역으로 정해 재난.재해상황에 신속히 대처키로 했다.

 
공단은 재난위험지구 및 급경사지 등에 대한 여름철 재난안전점검을 이달 20일까지 마치고, 낙석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큰 지역은 낙석을 제거하고 탐방로를 우회하는 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 여름철 재난안전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호우 특보가 발효되면 위험지역을 통제하고 탐방객을 대피시키고, 주민들이 거주하는 공원 경계 부근의 재난취약지역도 점검할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국립공원을 찾을 때는 공단 홈페이지나 각 공원사무소에 문의해 위험지역 및 탐방로 통제구간 등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당부했다.
<정영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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