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육견상인회의 임흥식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내 식용견 업계 진단과 향후 대책을 골자로 한 전문가 세미나가 국내 처음 열려 초미의 관심을 끌었다.

15일 서울시 한국언론재단 프레스센터 19층 국화실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한상원한국육견단체협의회장과 임흥식전국상인회장, 안용근충청대 식품영양학부 교수,김영준교수,한상근동아일보/조선일보 마라톤 ‘명예의 전당’ 등재선수를 비롯한 업계 종사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충청대 식품영양학부의 안용근 교수는 일련의 항생제 검출의 모순 발표와 국내 실정법상의 개고기 산업의 합법화, 동보단체의 권한밖 NGO 활동을 진단했다.

<임흥식전국육견상인회장이 1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세미나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국육견상인회의 임흥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불황으로 소비위축과 동보단체의 무차별적인 농가와 상인에 대한 괴롭힘은 물론 유권자 표만 의식한 정치인까지 합세해 육견인들은 이중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개탄했다.

임 회장은 특히,"전국 상인들의 자체적 통계를 살펴보면, 매년 매출이 15~20% 가량 감소추세를 보인다"며 "매스컴 또한 동보단체의 주장이나 의견에 동조하는 왜곡된 보도로 인해 상인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는 이에 "육견인들의 처절한 절규를 듣고 언론 역시 한쪽에만 치우친 편향된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프레스센터=최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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