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I,‘올해의 환경기술 최우수상’ 수상

육군3사관학교에서 개발한 초음파를 이용한 오염지하수 처리기술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원장 윤승준)이 주관하는 우수기술에 선정되어 '올해의 환경기술 최우수상'을 수상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해 1,520억원가량의 환경기술 연구개발 지원비가 투입된 연구과제 가운데 연구성과 및 사업실적이 우수한 기술을 최근 선정했다.

KEITI에 따르면 일반대학 및 연구기관이 아닌 군부대로는 유일하게 육군3사관학교 충성대연구소 군환경특화연구실 허남국(대령(진.사진), 교무처장.건설환경과 교수) 교수팀이 개발한 기술이 선정됐다.

 
허남국 교수팀이 개발한 초음파 시스템을 활용한 오염지하수 처리 기술을 통해 경제성이 용이한 ‘복합 오염지하수 처리 기술’ 확보가 가능하게 되어 이동성, 신속성, 안정성, 효율성, 경제성 등을 갖춘 미래의 수처리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차량에 수처리 시스템 공정을 설치하면 중·소규모의 수처리가 가능한 이동식 장비를 구축할 수 있는데, 이는 처리장 설치에 대한 부담감을 없애고, 긴급사고 발생시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육군3사관학교 허남국 교수팀은 우수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오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환경부 주관 전시회에서 기술을 선보이고 ‘올해의 환경기술 최우수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정영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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