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엑스포 2017 아스타나에서 베이징 주간 개막

(아스타나, 카자흐스탄 2017년 6월 16일 AsiaNet=연합뉴스) 6월 16일, 엑스포 2017 아스타나(Expo 2017 Astana) 중국관에서 “엑스포에서 빛나는 아름다운 베이징”이라는 주제로 베이징 주간이 막을 올렸다.

베이징 주간은 엑스포 2005 아이치, 엑스포 2010 상하이, 엑스포 2015 밀라노에 이어 베이징의 고풍스러운 멋을 세계에 보여줄 새로운 기회다. 베이징 주간은 “일대일로” 건설에 대한 베이징의 참여를 촉진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이징은 엑스포 2017 아스타나에 등장하는 첫 번째 중국 도시다. 개막식에서는 “투박한 베이징, 화려한 중국”, “통통 튀는 공 곡예”, “태극권” 같은 프로그램이 경극, 곡예, 무술 및 기타 베이징의 요소를 엑스포에 소개했다. 리셉션에 참가한 귀빈들은 베이징 관광 사진 전시회, 민속 음악 연주회, 베이징 요리를 통해 베이징의 전통과 문화를 이해하는 동시에 “베이징의 풍경을 감상하고, 베이징의 요리를 맛보며, 베이징의 소리를 들었다.”

엑스포 2017의 주제 “미래 에너지”와 결합한 베이징 주간은 2022 동계 올림픽 개최로 하계와 더불어 동계 올림픽까지 개최하는 도시라는 베이징의 이미지를 홍보하고자 스마트 에너지 시범을 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얼음-눈 스포츠에 참가하는 시민 3억 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도 일조할 예정이다.

CCPIT Beijing(China Council for the Promotion of International Trade Beijing) 소위원회 부의장 Li Luxia는 개막식에서 2008 베이징 올림픽 대회의 유산을 십분 활용하고, 하계 스포츠는 물론 동계 스포츠에도 사용 가능한 경기장으로 변신시킬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예를 들어, Water Cube는 Ice Cube로 바꿀 예정인데, 이는 경기장 변신 계획의 대표적인 사례다. 시민들은 VR 안경을 통해 Ice Cube에서 몰입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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