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청소년 위해 500여 독지가들 장학금 전달

‘제36회 스승의 날’을 맞아 독지가 500여 명이 후원한 장학금 및 장학증서가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돼 훈훈한 미담이 됐다.

<이재경(사)전북청소년사랑육성회 이사장>

15일 (사)전북청소년사랑육성회(이사장 이재경.사진.전주교육지원청 전교육장)은 평소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품행이 단정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을 선발해 초․중․고별 학생 42명에게 총 1,130여만원의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사)전북청소년사랑육성회는 그동안 ‘청소년들에게 효(孝) 실천 참사랑 나눔 캠페인’ 운동을 통해 전북지역 청소년 교육에 뜻있는 분들의 작은 정성을 십시일반으로 모아왔다.

2008년 발족한 비영리 법인을 통해 전북지역 청소년에 대한 사랑과 바른 성장에 뜻을 가진 교육가족 및 도민들의 1인 1장학계좌 갖기 운동을 추진해 조성된 전액을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해 왔다.

(사)전북청소년사랑육성회의 이재경이사장(전 전북교육연수원장)은 장학증서 수여식 인사말을 통해 “전북지역의 청소년들이 꿈과 열정을 바탕으로 학업에 정진하여 우리 사회의 동량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이사장은 이어 “경로 효친을 겸비한 인성교육의 강화와 스승공경의 사회적 풍토 조성을 위한 ‘효 실천·참사랑 나눔’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또한 어려운 학생들에 대한 격려와 학업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교육가족과 도민들의 1인 1장학계좌 갖기 후원 참여를 당부했다.

이재경이사장은 뒤이어 “(사)전북청소년사랑육성회를 후원하고 아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지역사회와 함께 ‘효 실천 참사랑 나눔’ 캠페인을 통해 더 건강한 지역사회, 참사랑 중심의 전북교육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전주=박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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