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 강원도 2개 학교에 물절약 시설 설치

학생들의 교육시설을 친환경 교육 환경으로 개선하는 나눔 활동인 ‘녹색 나눔’이 시작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원장 윤승준)은 최근 강원도에 위치한 춘천시 소재 동원학교와 홍천군 소재 홍천여고 등 2개 학교의 노후된 위생 시설을 절수형 녹색 자재로 교체했다.

이번 지원은 2011년 11월29일 환경산업기술원과 강원도 교육청이 체결한 ‘친환경 교육 여건 조성’ 업무협력의 후속조치로 진행됐다.

 
<춘천시 동원학교를 찾아가 ‘녹색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관계자들.>

이번 시설 개선은 녹색자재(환경표지인증 또는 우수재활용제품(GR)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 생산업체인 대림비엔코, 한국수도관리가 자재를 지원 했다.
 
한국인테리어산업협동조합과 환경산업기술원이 공사에 참여해 절수형 세면기, 샤워시설, 분리형 비데 등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물 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홍천여고에는 응급 처치와 건강관리를 위해 보건실에 기능성 도료를 칠해 실내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앞으로 환경산업기술원은 교육시설의 설계 단계부터 녹색 건설자재를 적용할 수 있도록 녹색자재 정보제공 및 교육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그 밖에, 공공기관과의 교류확대 및 사업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환경산업기술원은 2011년부터 녹색 나눔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소외계층 대상 주택개량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 실시키로 했다.

환경산업기술원 김만영 본부장은 “앞으로 녹색자재가 더 널리 보급돼 많은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 사항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녹색제품진흥실(02-380-0617)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정영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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