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친환경 축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를 확대 실시한다.

파주시는 그동안 환경을 오염시키는 부정적인 산업으로 인식된 축산업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사업비 6천만 원을 투입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장 여섯 군데를 조성할 계획이다.

매월 책임의식을 가지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를 적극 실천하는 농가를 발굴해 파주시가 인증하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장 명판을 수여한다.

또한 분기별로 축산인 관계자가 참여해 축사 주변을 정리해왔던 기존의 '축산농가 사랑 나눔의 날' 행사를 읍·면 축산계와 함께 품앗이 POP 활동으로 개편한다.

이를 통해 각 읍·면 축산농가가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축사 주변을 깨끗이 정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양용복 파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깨끗한 축사 환경 조성은 가축방역의 첫 단계이므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며 "AI,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의 효과적인 예방과 믿을 수 있는 축산물 생산을 위해 축산농가들이 자발적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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