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친환경농업 육성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유기질비료를 9일 부터 공식적인 공급을 시작한다.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은 토양 비옥도 증진과 환경보전,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지원대상 비종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다.

사업비는 전년 대비 9.2%가 오른 27억900만 원이고 배정 확정물량은 8.7% 증가한 3만1천402톤이다.  

포(20kg)당 지원 보조금 단가는 전년도와 동일한 유기질비료 2천 원, 퇴비 특등급 1천700원, 1등급 1천600원, 2등급 1천400원이다.공급대상자는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를 대상으로 2016년 10월 20일부터 11월 30까지 농지 소재 읍·면에서 사전 신청 후 최종 선정된 농가다.

군 관계자는 "농가에 공급되는 유기질비료의 품질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부유기질 비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품질관리 기준 준수 등을 점검해 부적격 비료가 농가에 공급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또한 농식품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지속가능한 환경보전 농업육성, 우수농산물 생산 체계화, 항노화산업 활성 등 친환경농업 육성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거창=정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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