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설악 지구 저지대 정비 완료

국립공원 자연경관 100경 중 28경이자 문화재청 명승(100호)인 설악산 울산바위에 새로운 해돋이 전망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종완)는 지난 7월 착공한 ‘울산바위 해돋이 전망대’가 마침내 완공됐다고 밝혔다.

‘울산바위 해돋이 전망대’ 조성은 울산바위 공포의 급경사철계단 개선, 소공원정비, 육담폭포 출렁다리 개통, 노후 휴게소 철거 및 복원사업, 토왕성 폭포 전망대 탐방로 개설에 이어 외설악 지구 저지대 정비에 방점을 찍는 사업이었다.

지난 해 울산바위 정상부의 불법상행위시설을 철거한 이후 전망대 철재 난간 등 노후 시설 교체를 했으나 협소한 공간과 한정된 조망권으로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대응해 새로이 조성된 전망대는 기존 정상 전망대와 달리 동해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의 홍성광 과장은 "동해바다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울산바위 해돋이 전망대는 정상부 탐방객 분산효과와 쉼터 제공으로 심장돌연사 같은 안전사고 예방과 탐방객 편의제공,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속초=장주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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