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후 환경보전 캠페인 봉사

낙동강의 강정고령보 수중수변 정화

36년만에 밀려든 10월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오염된 낙동강의 강정고령보에서 수중 및 수변정화 활동이 군작전을 방불케 했다.

9일 ‘한글날’ 기념일을 맞아 낙동강 강정고령보 좌완 상하류에서 열린 환경보전 캠페인에는 회원과 대구시 자원봉사센터 그리고 시민구조봉사단의 고재극단장과 회원 90여 명이 참여했다.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가 후원한 캠페인 행사는 2016년도 10회차로써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수중 부유물을 강정고령보 주변 수중 및 수변정화 활동으로 실시됐다.

대구시민을 비롯한 강정고령보를 찾은 탐방객들의 자연환경 보전 의식을 지켜나갈 수 있는 계기와 대구시민들을 대상으로 환경보존 및 대구시 상수원보호 등 홍보와 캠페인에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인한 수중 쓰레기와 부유물(SS)을 스쿠버 요원과 크레인을 이용해 제거 작업과 수변의 쓰레기 수거 및 제거함으로써 낙동강 수질개선과 환경보전 활동에 몫을 더했다.

시민구조봉사단의 고재극 단장과 회원들은 “태풍의 영향으로 유입된 수중 부유쓰레기 제거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환경보전과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단체로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대구=라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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