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일폭포, 싱그러운 연둣빛에 물들다
하동 쌍계사에서 쌍계초교 학생들 현장학습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하동분소 호평 ‘

 
지리산에 오시려거든(이원규 시)’

-불일폭포의 물방망이를 맞으려면 벌받은 아이처럼 등짝 시퍼렇게 오고-

‘불일폭포(조성기 단편소설)

드디어 빗줄기와 나무숲 사이로 허옇게 번쩍이는 물줄기가 비친다.
마침내 남자는 계곡 밑바닥으로 내려선다.



그는 경배하는 자세로 머리를 조금 숙이고 있다가 서서히 고개를 들어 폭포의 꼭대기 쪽을 올려다본다.

폭 3m 길이 65m의 폭포는 중간에서 한번 모였다가 다시 떨어져 내리는 2단 구조로 되어 있는데 소리가 쏟아지는지 물이 쏟아지는지 분간을 할 수 없을 정도이다.



남자의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그의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중간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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