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유관기관 및 자원봉사자들 구슬땀
그린포인트(GreenPoint) 제도 홍보 및 환경보호 캠페인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행만)는 본격적인 산행철을 맞아 쓰레기 없는 청결한 국립공원을 만들기 위한 ‘그린포인트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3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중산리 탐방안내소 앞에서 이뤄졌다. 홍보 행사에는 산청 119산악구조대와 자원봉사자 등 20여 명이 참여해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 스스로가 방치된 쓰레기를 줍거나 자기 쓰레기를 되가져올 경우, 그 수거량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기념품, 주차장 야영장 대피소 무료이용 등)를 제공하는 범국민 정화 활동이다.

참가자들은 지리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 500여 명에게 쓰레기 수거용 봉투 및 그린포인트 안내 전단지를 배부했다.

그 밖에 국립공원의 그린포인트 제도를 홍보했으며 쓰레기 안 버리기, 야생 식물 채취하지 않기, 흡연-취사금지 등 자연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을 당부했다.



현행‘그린포인트 제도’는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지난 2007년부터 모든 국립공원내 설치된 쓰레기 수거함을 전부 철거했으나, 일부 탐방객들은 자기 쓰레기를 되가져가지 않아 지리산국립공원을 찾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이승찬 자원보전 과장은“우리 후손들에게‘민족의 영산’, 국립공원 제1호 지리산의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과장은 머잖아 그린포인트 제도를 통해 자연보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지리산국립공원에 방치된 쓰레기도 상당량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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