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 푸른 밤하늘 수놓아 
21일-24일까지 영천시 화북면 보현산 별빛마을

국내 유일 천문과학축제인 제8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수려한 영천시 화북면 보현산 별빛마을 일원에서 푸른 4월의 밤 하늘을 수 놓는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펼쳐질 별빛축제는 꿈을 키우자, 미래를 심자, 별을 따자!라는 주제의 이번 축제에는 천문우주과학체험, 과학자 초청강연, 녹색성장 친환경과학체험, 전시-과학공연, 별과 문학.미술의 만남, 탐방로 생태환경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축제기간 동양 최대의 1.8m광학망원경를 보유하고 있는 국립보현산천문대가 전면 개방돼 사전예약에 의해 고성능 망원경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영천시에서 건립한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는 영남지역 공.사립천문대로는 최대를 자랑하는 800mm 천체망원경으로 낮 시간에도 행성관측 이 가능한 덤이 주어진다. 

전국 최초의 5D모션 시뮬레이터체험을 비롯, 우주축구 및 춤추는 로봇도 즐길 수 있어 꿈나무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해 우주에 대한 무한한 꿈을 심어 줄 전망이다.

한양대학교 청소년과학기술센터<사진>가 주관하는 사이언스피크닉은 첨단과학 장비를 겸비한 과학차로 이동과학교실을 운영하며, UN이 정한 세계화학의 해를 맞아 노벨화학상 수상국가의 화학발전상을 볼 수 있는 과학부스에서는 시연을 곁들인 과학실험과 체험을 선보인다.

이밖에 움직이는 로봇체험관으로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로봇투어 버스도 축제 전기간 행사에 참여한다.



한편 우주에 대한 무한한 상상을 가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우주인선발대회는 멸망의 위기에 처한 가상의 별인 라스카별을 교훈으로 지구를 지키는 어린이 우주인을 선발한다.
 
전국 대학교 천문동아리를 대상으로 하는 제2회 보현산 스타파티(Star party)는 보현산 천문대장과 만남, 각종 천체망원경의 전시 및 체험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는 지난 해 전국의 천문동아리 대학생들에게 각광받았던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참여인원을 200명으로 대폭 늘려 전국 대학생들에게 영천의 명소를 탐방하는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생태환경체험에서는 최근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으로 각광받고 있는 탐방로 체험을 도내 최초로 선보일 스마트폰 홈페이지로서 축제가 열리는 별빛마을을 비롯한 보현산 일원 5개 마을과 보현산 웰빙숲길 등으로 구성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산자연학교 주관의 친환경 프로그램이 도입된 가운데 청정지역 보현산 미나리와 산나물전, 별미인 미나리국수도 방문객들의 입맛을 유혹할 것으로 보인다.


 
1박2일로 진행되는 노계 박인로 별빛투어는 한국관광공사로 부터 4월의 가볼만한 코스로 추천된 보현산천문대를 비롯 노계 선생의 도계서원, 천문과학관, 운주산승마장.휴양림, 포은 정몽주의 임고서원 등 관광명소를 탐방, 체험하는 관광축제상품으로 소개된다.

<권병창 기자/사진=보현산별빛축제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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