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L,만국회의 2주년 기념 10km 마라톤 대회

광주전남 소속 윤영석씨 36분대로 1위 영예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완주하는데 목표를 둔 것이 주효했습니다.”

HWPL 만국회의 제2주년 기념의 대미를 장식하며, '스포츠의 꽃' 마라톤에서 1위로 기염을 토한 윤영석씨의 소감이다.

잠실주경기장의 메인스타디움에 운집한 10만여 관중의 성원속에 잠실벌을 박차고 나간 200여 건각중 36분대로 당당히 1위로 골인한 그는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10km 남녀마라톤대회에서 일반 선수조차 버거운 36분대에 피니쉬 라인을 통과한 광주/전남 소속의 윤 씨는 우승 소감마저 큰 내색없이 담담하게 풀어 놓았다.

<IWPG의 김남희대표로부터 10km 우승자 윤영석씨에게 금메달과 상장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 학생으로 곧 군입대를 앞둔 그는 “하루빨리 통일이 됐으면 하는 기원의 마음도 갖고 있었다”며 남녀 200여 명이 동시에 출전한 마라톤에서 영예의 우승을 품에 안았다.

평소 광주시 월드컵경기장을 무대로 마라톤 훈련을 했다는 그는 최성훈 코치의 지도아래 오늘의 영광을 차지했다며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치킨을 즐겨 먹으며 축구를 좋아한다는 윤 씨는 이날 주로에서 특별한 난코스 없이 무난히 완주한데 따른 기쁨을 연신 감추지 못했다.
<잠실=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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