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숲 중요성·효과 알리는 온-오프라인 캠페인 전개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열섬현상을 해결하고 도시숲 정책에 대한 대국민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도시숲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연중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16일(오전 11시∼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JTBC '비정상회담' 출연진인 독일인 다니엘 린데만, 캐나다인 기욤 패트리, 이탈리아인 알베르토 몬디 씨 등이 자리해 폭염 속 뜨거운 거리를 걷고 있는 시민들에게 '도시숲 그늘우산 씌워주기' 행사(산림청 주최)를 갖는다.

아울러, 이들은 사전 SNS 이벤트에 첫 번째로 응모한 주인공을 직접 찾아 도시숲을 상징하는 미니화분을 전달하고 도시녹화운동의 중요성을 홍보한다.

도시숲 홍보와 관련한 온라인 이벤트도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산림청 도시숲 캠페인 누리집(http://www.urbanforestkorea.com)에 '내게 도시숲이 필요한 이유'등의 사연을 올리면 5000개의 미니화분을 가정과 직장에 직접 배달해 줄 계획이다.

이 외에도 공공소통연구소(LOUD)와 함께 공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홍대 도심 속에 작은 숲을 조성해 시민들의 의식과 행동 변화를 관찰카메라로 담는 등 도시숲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다채로운 캠페인이 연중 실시된다.

이준산 산림청 대변인은 "도시숲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일상 속으로 찾아가는 도시숲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라며 "더 많은 도시숲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공감대와 참여가 절대적인 만큼 앞으로도 관련 정책을 알리고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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