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산악안전교육센터(센터장 이수형.사진 오른쪽)은 지난 달 27일 일본 국립등산연수소(소장 와타나베 유우지)와 MOU를 체결해 산악안전사고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키로 했다.>

건전한 산행문화 보급 등 교류


한-일본간 산악 안전사고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포함한 구조시스템의 교류 확대를 위한 MOU가 체결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최근 일본 국립등산연수소와 건전한 산행문화 보급, 안전사고 예방교육 등과 관련한 기술교류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체결에 따라 두 기관은 산악안전에 관한 협력과 교육 프로그램 정보공유, 인적자원 교류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일본 국립등산연수소는 문부성 산하 기구로서 등산지도자 양성과 등반사고 예방 활동을 위해 지난 1964년 설립됐다.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등산, 조난구조 교육과 등반 강사를 양성하고 있다.

공단이 운영하는 국립공원 산악안전교육센터는 지난 2월 설립됐으며, 연간 1,100여 명을 대상으로 산행안전 교육과 자연환경 해설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단의 이수형 산악안전교육센터장은 “최근 전국 국립공원을 찾는 등산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각종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이에“공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일본 등산연수기법을 국내에 도입하는 등 국내 산악안전 교육 수준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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