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가 지난 29일부터 3일까지 강원도 양양군 수산항에서 5일간 펼쳐진 가운데 격랑의 바람과 파도의 레이스가 성황리에 열렸다.
해양경찰청과 대한요트협회가 주최하고 속초해양경찰서와 강원도요트협회가 주관하는 해양경찰청장배 전국 요트대회가 5일간 옵티미스터 등 16개 종목에 전국 초중고,대학 일반부 14개 시도 238명의 선수와 199척의 요트가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 개최된 수산항은 35피트급 요트 56척과 55피트급 요트 4척을 정박할 수 있는 폰툰시설과 클럽하우스, 조명탑, 광장 등 기반시설과 수심이 깊은 청정한 동해바다, 강한 바람 등 선수 기록 향상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지난해 참가했던 선수들은 대부분 경기가 열리는 남해지역은 경기수역이 요트마리나에서 30~40분 정도 떨어져 불편이 뒤따랐다.
반면, 수산항은 요트마리나에서 나가면 바로 경기수역이 있어 경기 전 체력소모가 적어 기록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이현주 기자>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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