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코소보, 인도 이어 7번째 ‘HWPL 평화학교’ 지정

 
1950년 한국동란 당시 평화의 사도로 6.25 전쟁에 참전한 필리핀의 한 시립대학과 UN의 글로벌 NGO가 평화운동을 커리큘럼으로 다룰 협약식이 거행됐다.

최근 필리핀의 코타바토시 폴리텍시립대학교(총장 다망 벤탈라)는 UN 산하 HWPL의 평화학교 지정 및 평화를 골자로 한 교육 MOA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에는 폴리텍 대학교 외 15명의 학교장과 학교 교수 및 학생 포함해 약 5,000여 명이 참석했다.

폴리텍 대학을 HWPL 평화 아카데미로 지정하는 현판식과 16명의 학교장 HWPL 홍보대사 위촉 및 평화협약이 있었다.

행사 전 다망 벤탈라 총장과의 대담에서 HWPL 이만희 대표는 “평화는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이며, 청년들도 평화의 사자가 되어 평화를 위해 함께 일해야 한다. 전 세계 많은 청년들이 IPYG에 가입하여 함께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화답을 통해 다망 벤탈라 총장은 “HWPL 평화행보에 적극 동참하여 학생들에게 HWPL 평화행보와 평화의 정신을 교육 하겠다”고 말했다.

HWPL의 이만희 대표는 6.25 참전용사로서 전쟁의 고통과 아픔을 경험한 후 전 세계 수많은 청년들이 전쟁으로 인한 희생을 막기 위해 지속가능한 평화운동을 전개,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필리핀 다바오 시립 박물관과 도서관에 HWPL 평화행보 전시

다바오시 뮤지오 다베웨뇨 시립 박물관(관장 올리 에스카릴라)에서 HWPL 평화박물관 지정 및 HWPL 평화행보 전시회가 26일 열렸다.
박물관 2층에 피스홀을 지정하여 HWPL 평화활동에 관한 사진이 한달간 전시된다.

이날 박물관을 찾는 HWPL 평화사절단을 맞이한 올리 에스카릴라 박물관장은 HWPL 평화행보 전시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그는 HWPL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평화의 일에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박물관이 위치한 다바오 시의 로드리고 두텔레 시장은 다바오 시민들에게 평화의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HWPL 평화행보를 전시하는데 적극 앞장서고 있다.

두텔레 시장은 HWPL 자문위원으로 위촉됐으며, “필리핀과 민다나오의 평화를 위해 HWPL과 함께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HWPL 이만희 대표와 두텔레 시장의 평화협약 사인이 담긴 동판은 양국의 국기와 함께 박물관에 부착됐다.

 
대한민국의 평화 NGO-HWPL, 필리핀 민다나오에 평화기념비 건립

앞서 필리핀 민다나오 술탄 쿠다랏에 위치한 모로이슬람해방전선(MILF) 주둔지 내에서 'HWPL 평화 기념비'가 엄숙하게 제막됐다.

이는 작년 5월에 이어 민나다오에 세워진 두 번째 HWPL 기념비다. 이번 행사에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김남희 대표와 HWPL평화사절단이 참석했다.

약 1만 여명의 인원이 참석한 제막식 행사에서 이만희 대표는 “전 세계가 갈등과 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 때에, 정치, 사회, 종교 지도자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은 국경과 종교, 인종, 민족을 초월해 평화의 사자가 되어 평화를 위해 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표는 "HWPL은 평화를 이루기 위해 실질적인 활동으로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 제정과 종교가 하나되게 하기위한 노력을 쉬지 않고 진행하고 있다"면서 "평화는 개인의 일이 아니라 지구촌 모든 가족들이 동참해 후손들에게 영원한 유업으로 전해줘야 한다”고 축사를 했다.

뒤이어 김남희 IWPG 대표는 “지구촌 모든 여성들도 평화를 이루기 위해 하나가 돼야 한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자녀들이 더 이상 전쟁의 참혹한 고통에 희생당하지 않도록 앞장선다면 강력한 힘이 되어 평화를 이루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ILF의 알 하즈 무라드 이브라힘 대표는 “이 대표는 우리가 그토록 바라고 원하는 평화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힘을 더해주는 강력한 메시지를 갖고 오셨다"면서 "이것은 HWPL과 MILF가 평화를 위해 함께하는 파트너임을 상징한다.”고 밝히며 HWPL의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필리핀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신문인 ‘더 필리핀 스타(The Philippine Star)’는 23일 기사를 통해 기념비 제막식에 대한 민다나오의 기대를 진단했다.

MILF의 알 하즈 무라드 이브라힘 대표는 “24일 행사에서 많은 사람들이 HWPL의 이 대표와 IWPG의 김 대표를 만나기 위해 줄을 섰다”고 스타 신문에 말했다.

또한, MILF의 최고 협상가인 무하케 이크발은 “인종이나 종교를 떠나 민다나오의 평화를 돕고자 하는 단체라면 누구든 환영한다”며 “평화를 추구하는 것이 현재 국제적인 트렌드”라고 덧붙였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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