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앞 20여명 영장청구 반대

 
국내 애국단체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조남풍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대국민 성명을 발표해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오후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청년단(청년부회장 김석훈)은 서울시 서초구 소재 서울중앙지방법원 정문앞에서 “국가안보의 최후 보루임을 자랑하는 재향군인회는 1,000만 예비역들로 구성된 63년 전통의 대한민국 최대 안보단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석훈 청년부회장은 일련의 향군 사태를 두고 “수년전 발생한 재향군인회 중앙회의 커다란 재정위기에도 불구,오로지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한다는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해오고 있다”고 상기했다.

김 부회장은 앞서 4월10일,“전국 대의원 수 2/3에 달하는 250표의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당선된 향군회장의 지휘아래 과거 만연된 매너리즘의 쇄신과 그동안 쇠락한 국가안보 의식제고를 위해 전국 단위 재교육의 열풍, 영원한 우방국인 미국과의 동맹을 공고히 하기 위해 열성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부 향군 노조원의 도를 넘은 돌출행동으로 향군의 명예를 추락시키고 있는 어이없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어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나왔다”고 주지했다.

<27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애국단체 요원들이 조남풍 향군회장을 둘러싼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반대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김석훈 청년부회장은 또 “향군 회장은 전국에서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선출직 회장”이라며 “마땅히 회장에게는 최소한의 고유 인사권이 부여된다”고 말했다.

개혁의 출발은 인사쇄신 및 인사교체라는 김 부회장은 “과거 인사들을 새로운 인사 틀로 바꿔낸데다 구태의연한 과거의 답습을 없애는 것은 모든 개혁의 첫 효시”라고 성토했다.

이와달리,현재 공헌하는 조 회장에 오로지 ‘반대를 위한 반대’를 목적으로 기존세력의 연계고리인 어용노조를 1,000만 향군 회원의 이름으로 규탄했다.

그는 또한 “어용노조와 결탁한 일부 언론이 여론재판, 선동정치에 국민은 속지 말라”고 애소했다.

김석훈 청년부회장은 “일부 노조원들과 결탁한 일부 언론의 편파방송 등에 의한 방해작전으로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실체적 진실을 몰라하는 어이없는 사태에 좌시할 수 없는 참담한 심정”이라고 개탄했다.

김 부회장과 애국단체 회원들은 “1,000만 회원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조남풍 회장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조국의 위기안보와 평화정착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구속영장 청구를 반대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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