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 제242호 까막딱따구리가 25일 오전 7시께 이소(異所)를 2,3일 앞두고 막바지 어미 까막딱따구리의 먹이주기가 한창이다.

포천시 소홀읍 소재 광릉수목원의 둥지로 날아든 어미 까막딱따구리가 새끼들을 유인하려하나 정작 아가들은 두려움속에 둥지를 나올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아름드리 전나무 윗부분에 가까스로 둥지를 튼 까막딱따구리가 앵글에 포착된 때는 이날 여명이 동틀무렵으로 앙증스러움이 이채롭다.
<광릉수목원=엄평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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