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른쪽에서 3번째가 정연만차관, 4번째는 김정문환경전문기자협회장>
 
국내 유수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회장 김정문)는 30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이룸센터 8층 한국환경공단 KECO교육센터에서 정연만 환경부차관에게 '2014년 올해의 환경인상'을 선정, 기념패를 전달했다.  

2014년 올해의 환경인으로 선정된 정 차관은 2013년 3월 차관으로 내부승진된 이후 폐자원활용과 실내공기질(SHS) 개선, 환경산업 육성·지원, 저탄소·기후변화 대응 문제 등 환경부의 각종 정책을 일선에서 진두지휘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차관은 특히 강원도 동해시 소재 쌍용양회 동해공장을 방문해 수입 폐기물의 방사능 오염여부와 관리실태를 점검하는 등 환경현장을 발로 뛰는 근면함과 성실함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개발부처들 사이에서 진통을 겪고 있는 환경부의 위상제고를 위해 노력했으며, 환경부 공무원들이 소신과 의지를 갖고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2014년 한해동안 정 차관은 각종 세미나 포럼 행사 등에서 그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그만큼 현장 중심의 발로 뛰는 소통과 공감의 행정을 몸소 실천한 것이다.
 

<정연만환경부 차관>
“자리를 빛내기 위해 왔다.”는 정 차관의 말처럼 정 차관이 가는 곳은 늘 빛이 났다.

정 차관의 외모에 따른 위트이지만, 사람들은 이 말에 웃었고 부담없이 공감했다. 아무리 어려운 환경문제도 국민들이 알고 이해한다면 잘 풀릴 수 있을 듯 싶다.

국민의 관심과 사랑이 있다면 환경정책은 성공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국민과 소통하는 능력이 가장 요구되는 공무원의 덕목인데 정 차관은 시민단체, 언론 등과의 관계도 원만해 환경부의 정책이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질 수 있도록 하는데도 큰 역할을 했다.

이러한 국민들과의 공감과 소통을 위한 현장 중심의 발로 뛰는 성실함이 정 차관이 올해의 환경인으로 추천된 이유이며, 기자들이 표로써 선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정연만 차관은 "올해는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사고 등의 여파로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한층 높아진 상황 속에서 환경부 역시 화학물질과 대기질, 수질과 온실가스 관리 등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체감형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공을 들인게 사실"이라고 상기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맡은 바 직분을 성실히 수행함은 물론 앞으로도 환경부의 열린 정책이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지고 피부로 느껴질 수 있도록 하기위해 주어진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연만(53) 차관은 경남 출신으로 진주고와 서울대학교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26회로 환경부에서 수습사무관,을 시작으로 자원순환국장, 자연보전국장 등 요직을 두루 설렵했다.
앞서 정 차관은 본부 기획조정실장에서 내부 인사를 통해 차관으로 전격 임명됐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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