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20년 후 인구 60만명 시대 전망

 

구미시가 20년 후 60만명 시대가 될 전망을 바라보며 2030년에는 구미국가산업단지가 항공우주, 감성, 인공지능(AI)산업이 이끌어 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전망은 지난 27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구미시가 대구경북연구원(원장 홍철)에 용역을 의뢰한 ‘구미시중장기 발전전략 구미비젼 2030’ 공청회에서 나타났다.  

대경연구원은 이날 발표에서 오는 2030년 구미시인구가 자연증가와 구미시의 노력에 의한 사회적 증가를 포함 인구 60만명으로 전망했다.  

또 구미산단의 중점 유망산업 산업군은 2020년 차세대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그린카, 지능형 로봇, 2030년에는 항공우주산업, 감성산업, 인공지능산업으로 개편 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경연구원은 제1단지를 벤처기업단지, 제2단지 디스플레이단지, 제3단지를 모바일단지, 제4단지를 그린에너지단지, 제5단지는 하이테크단지, 제6단지를 첨단미래단지로 각각 나눠 추진 구미산단의 명품화 브랜드를 키워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구미경제의 가장 큰 문제는 삼성, LG 등 대기업의 이탈이라고 지적하고 향후 중점육성산업으로 모바일 산업을 꼽았다. 이 밖에도 구미시민들의 주거환경 만족도에서 보통 52.5%,로 가장 많았고 만족 25.1%, 불만족 22.4%로 나타났고 심각한 교육문제로 특목고, 자사고, 부재를 포함한 교육환경열악이 2.3%, 대학 역량 미비 27.3%, 공교육시설 노후화 14.8%, 교육전문인력 부족 10% 등 순으로 나타나면서 구미지역 교육문제를 지적했다.  

장기적으로 구미시의 행정조직개편 중점방향은 투자유치 35.4%, 사회복지 24%, 생활환경 19%, 문화환경 9.3% 순으으로 나타났고 구미시 행정구역 재 조정 23.4%, 국가차원의 개편 15,6% 로 나타났으며 행정구역 개편이 필요치 않다는 응답도 12.3%나 됐다.  

특히 행정구역개편방향은 읍. 면동지역 분리나 통합 이 46.9%로 가장 많이 선호했다.

한편 구미지역 1천192개 업체를 대상으로 구미산업현황에 대해 조사 분석한 바에 의하면 매출 10억원 미만기업이 42%나 됐고 종업원 10명 미만 기업 51.3%로 절반이상을 차지했으며 대기업 1차 협력업체도 52%를 차지하면서 기업체 대부분이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미=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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