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도 어려운 시기 한 개인이 박정희전대통령 동상 기금으로 일천만원의 성금을 내놓아 화제다.

구미시 새마을회가 박정희전대통령 동상건립을 위한 성금모금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구미시 인동동에 사는 김복수(55세, 구일철강 대표)씨가 단체가 아닌 개인자격으로 일천만원을 기탁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성금기탁전달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한, 박동진 구미시새마을회장, 박상우정책기획실장, 최기준 문화예술담당관, 박종우 인동동장 등 다수가 참석했다.
 

이날 성금기탁자 김복수씨는 “6070년대 보릿고개시절에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운동을 일으켜 부강한 나라를 만드는 국가재건에 힘쓴 박정희대통령 고향도시에 동상을 세우는데 일조를 하고 싶다”며 기탁의지를 밝혔다.

고향이 인동인 기탁자 김복수씨는 현재 인동중학교 총동창회장과 인사모(인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부회장직을 맡아 지역사회에도 공헌하고 있다.

동상건립성금모금을 주도하고 있는 구미시새마을회 박동진회장은 “성금기탁자 성명을 동상주위에 각인 할뿐만 아니라 연말정산에도 세제혜택이 있는 만큼 모금액 6억원이 하루빨리 모으는데 힘을 모으자” 고 말했다. 현재까지 성금모금액은 1억6천2백만원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구미=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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