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간담회’ 개최…도내 13개 단체 참여 토론 등 진행

 

 

충남도가 도내 환경 현안을 재조명 하고, 환경 문제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갈등에 대한 해법 모색을 위해 환경단체들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환경 거버넌스 협력을 위한 환경단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안희정 지사와 도내 13개 환경단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는 민선6기 환경녹지 정책 방향 보고에 이어, 도내 환경 문제 및 갈등 해소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환경 문제는 미래 충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선결 과제”라며 “도는 그동안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기반을 다지면서 기후변화 대응·적응 대책 추진, 환경복지 실현, 산림자원의 효율적 관리 등을 중점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어 환경과 개발이 충돌할 경우 지속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검토해온 점과 환경보건 서비스 확대 및 힐링 서비스 제공, 물 복지 향상을 위한 투자 강화 등 ‘지속가능한 충남, 환경적으로 쾌적한 충남’을 만들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설명하며 “앞으로도 환경단체나 전문가 등과 더욱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환경 행정을 실천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국내·외적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환경 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도내에서는 환경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되며 이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 민선6기 환경녹지 분야 비전으로 ‘쾌적하고 건강한 자연을 지키고 가꾸는 환경선진도 구현’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른 정책 방향은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정책 강화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삶의 질을 높이는 물 복지 확대 ▲부농을 일구는 희망산촌 만들기 등 4대 분야로 세웠다.

전략과제는 ▲화력발전소로 인한 환경부담 완화 방안 마련 ▲주거환경 개선 ▲체계적인 공공수역 수질 관리 ▲산림을 가치 있는 자원으로 육성 등 12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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