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총력전연습을 통해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

서울시는 오는 18일~21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2014년 을지연습을 범정부 차원에서 실시한다.

이번 연습은 북한이 최근 6개월간 각종 미사일과 방사포를 발사하고 핵 개발을 멈추지 않겠다고 발표하는 등 고조되고 있는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함이며

안보환경에 부합한 실전적인 국가위기관리 및 국가총력전연습을 통해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한다고 밝혔다.

18일 공무원 불시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실제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 등을 분석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민생안정과 원활한 군사작전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전쟁발발시 주민대피훈련 및 국민행동요령 교육 등 국가안보태세를 점검하면서 실시된다.

서울의 을지연습은 최근의 안보상황과 지난해 을지연습 결과 분석 등을 반영해 국가위기관리 및 국가총력전 대응연습을 통한 전시임무 수행절차 숙달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이번 연습에는 수도방위사령부 및 서울지방경찰청 등 170개 기관 9만여 명이 참가한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6일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의를 통하여 “18일부터 실시하는 을지연습에서 유사시 비상대비 계획의 실효성을 검토하고 미흡한 점을 보완하여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도록 태만은 경계하고 실전처럼 경각심을 가지고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을지연습 기간 중 시민과 학생이 함께 참여하도록 안보전시회, 서바이벌 체험, 비상식량 취식 등 다양한 행사 개최를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20일에 실시하는 민방공대피훈련과 연계하여 지하철 1호선 역사내에서 안보전시회와 체험행사를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을지연습 홈페이지(ulchi.mopas.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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