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승용차 잇따라 들이받고 경찰에 검거돼

DMZ(비무장지대) 인접 부대에서 관심사병으로 드러난 육군 상병이 군용차량을 몰고 탈영하다 경찰의 추격전으로 붙잡혔다.  

사건의 발단은 육군 6군단 7026부대 소속 L상병(21)이 2.5t 군용차량을 몰고 탈영후 시내버스와 승용차 등을 들이받은 뒤 다리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밤 9시20분께 연천군 신서면의 한 주유소 앞에서 L상병이 운전하던 군용 차량이 시내버스를 추돌해 교통사고로 승객 2명이 부상을 당했다.

버스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추격이 시작되자, L상병은 10분 뒤인 밤 9시30여분께 연천군청 앞에서 승용차량을 연거푸 충돌했다.

당시 승용차에 탑승했던 2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이 중 1명은 중태로 전해졌다.

L상병은 수분 뒤인 밤 9시35분께 차탄교 아래로 추락, 경찰에 검거됐으며 의정부 소재 성모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L상병은 일부 얼굴 부위를 다쳤으나 중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곧바로 6군단 헌병대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 현재 6군단 헌병대에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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