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생물 등의 탐구를 통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과 생물자원의 가치에 대한 인식제고

원주지방환경청은 지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리고장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과학적 사고 함양을 위해 하천 생물다양성 탐구교실⌟을 8월 11~12일 양일간 운영한다.

작년에 이어 2회째 운영되는 탐구교실은 오는 9월 평창에서 개최되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를 맞이하여, 하천의 생물다양성 탐구를 주제로 운영된다.

이번 탐구교실에는 홍천 한서중학교와 홍천여자중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총 52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강원도 자연환경연구공원과 함께 홍천군 북방면에 위치한 간성천(환경부주관 농촌형 생태하천복원 시범사업지)에서 체험학습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물다양성에 대한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간성천의 수서생물과 수변 식물 등을 직접 관찰·탐구하면서 자연과 생물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고, 관련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여 교육효과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하천과 수변에서 서식하는 저서성 무척추동물과 곤충류를 직접 채집하고, 강원도 자연환경연구공원의 멸종위기 식물들을 관찰·탐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 저서성 무척추동물 : 생활의 일부를 퇴적물, 수초, 나뭇가지 등 수중바닥에서 서식하는 생물 중 척추가 없는 동물(하루살이, 강도래, 날도래 등)

원주지방환경청의 관계자는 “이번 교육사업을 앞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감으로써 청소년들의 환경·생태 분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관련분야 전문가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자연환경 보전에 앞장서는 환경행정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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