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조원 시장을 선점할 천연단백질 치매 치료제 기술 이전

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 치매제어기술개발연구팀(김명옥 교수)이 개발한 치매치료용 천연단백질에 대한 원천기술을 치매치료제 전문 의약품 회사 ㈜한국파마(회장 박재돈)에 기술이전 한다.기술이전 대가는 계약금 20억원과 총매출액 6%를 받는 조건이다

경상대학교 연구팀의 치매치료제 천연단백질 개발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미래유망융합기술 파이오니어사업을 통해 지원한 결과이며 작년 8월에 국가연구 우수개발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이전 된 기술의 주된 내용은 첫째, 식물잎 하나에서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대량의 천연단백물질을 추출 할 수 있고 둘째, 독성 및 부작용이 없으며 뇌세포에 직접 작용하여 노인성, 알코올성,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효과가 뛰어나다는 점이다.

 

글루타메이트로 유도된 신경가소성 및 뇌신경 퇴화에 대한 천연단백물질의 신경세포 보호 기작

글루타메이트에 의해 유도된 뇌신경퇴행은 글루타메이트 수용체의 과도한 활성에 의해 야기되는데, 이는 세포 내 칼슘이온의 농도 증가로 인해 직접 나타날 뿐만 아니라 JNK/PI3K/Akt, p53의 활성을 통해서도 나타난다. 이러한 p53의 활성은 세포사멸을 야기하는 Bax/Bcl-2, Caspase-3와 PARP-1의 발현을 증가시킨다. 이에 대해 천연단백물질은 신경가소성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신경세포내 활성산소 억제와 글루타메이트 수용체의 활성도 억제시켜 최종적으로 JNK/PI3K/Akt 신호경로를 통해 신경퇴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입증.

㈜한국파마로 기술 이전하는 치매치료제 관련 기술은, 이미 국내 특허 출원 및 등록, 유럽 등 30개국 국제 PCT 출원과 미국 등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이며 2011부터 현재까지 출원 및 등록된 10여개의 핵심 특허를 대상으로 원천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현재까지의 치매치료제는 치매의 진행 속도를 조금 늦추는 정도이고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치매 치료제 개발을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노인성 치매는 65세 이상 613만명 중 치매 환자수는 58만 6천명으로 대략 100명 중 10명 정도가 치매를 앓고 있으며 또한 전 세계 치매환자 수는 현재 6천만명에 이르고 있다.

금번 천연단백질 치매치료제 원천기술 이전은 전세계 치매치료제 시장 선점과 치매극복 조기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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