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철학사상가 이케다 다이사쿠 씨의 사진전 자연과의 대화가 17일부터 경기도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개막됐다.>

일본의 철학사상가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82)씨의 사진전 자연과의 대화가 17일 경기도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개막됐다.

한국SGI(Soka Gakkai International, 국제창가학회) 주최로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이케다 씨는 전 세계를 돌며 촬영한 세계를 잇는 평화 여행을 비롯해 히말라야, 꽃의 춤, 달, 석양 등 사진 100점을 선보인다.

SGI회장이기도 한 이케다씨는 전문 사진가가 아니지만, 일상의 아름다움 속에 비친 생명의 소중함을 사진에 담아 평화와 희망을 염원하는 세계인의 마음을 감동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사진전은 1982년 일본 도쿄 후지미술관부터 프랑스, 미국, 중국, 러시아 등 39개국, 130여개 도시에서 열렸으며 그동안 관람객만도 1천만명이 넘는다.

국내에서는 2002년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제주, 인천 등 주요 도시에서 사진전이 열려 59만명 이상 관람했다.

이케다씨는 평소 한국을 일본에 문화를 전래해 준 은인의 나라, 형님의 나라라고 칭하며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보였는데, 지난해에는 한국 정부로부터 화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

사진전은 한국SGI 등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의정부시, 한국예총, 화광신문사, 경인일보가 후원한다.
관람료 무료.(☎031-828-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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