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동차 등록 2천만대 돌파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말 기준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1천977만582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2.59명당 자동차 1대를 가지고 있는 셈이며 이 추세대로라면 2003년 이후 11년 만에 연간 자동차 증가율 4%대를 달성함과 동시에 자동차 누적등록대수도 2천만대를 넘어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에는 신차, 완전변경, 부분변경 등 40여종 이상의 차량모델이 새롭게 출시됐다. 현대 쏘나타를 비롯한 완전변경 및 연식변경 모델들이 신차 효과를 거뒀으며, SUV의 지속적인 인기도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올 상반기 현대, 기아, 한국GM, 쌍용 및 르노삼성 등 국산차 신규등록대수는 총 738,801대로 나타났으며,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105,898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5% 증가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더불어 올 상반기 가장 인기 있는 자동차는 차량모델별 신규등록현황을 기준으로 볼 때, 국산차 중에서는 현대 쏘나타가 1위를 기록했으며, 그 다음으로 기아 모닝, 현대 그렌저가 뒤를 이었다. 또한 수입차는 BMW가 1위를 차지했고 벤츠, 아우디가 뒤를 이어 독일차가 강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 자동차 증가세에 대해 “다양한 신차 출시로 인한 신차효과와 지속적인 SUV의 수요확대, 수입차의 꾸준한 성장세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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