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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도심에서도 프랑스 파리나 일본 도쿄 도심에서 볼 수 있는 빼어난 수형(樹形)의 가로수를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산림청은 국내 가로수 주요 10대 수종별 수형관리 모델을 개발, 아름다운 가로경관과 도시미관을 연출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직접 가지치기 작업을 하는 민간 기술자들을 대상으로 수형관리 모델에 대한 현장교육을 강화하고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실연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산림청은 지난해 가로경관 향상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각 수종에 맞는 수형관리 모델을 개발했다.

그동안에는 가로경관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채 도로 표지판과 인근 상가 간판 가림을 막는 형태로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이 이뤄져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았다.

산림청 관계자는 "앞으로 가로수가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하는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수 있도록 수형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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