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장마와 태풍에 따른 집중호우로 자연재해 발생이 빈번해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일선 지자체들은 재난취약시설 전기시설 등에 대한 위험요인 제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욱이 미연에 예방대책을 위한 안전 점검에 나서고 있으나, 전주시는 대책마련에 미온적인 행정으로 일관해 눈총을 받고 있다.

실제로 시 관내 팔복동 공업단지내 가로등제어기는 개폐장치가 고장난 채 전기테이프로 임시 조치후 이후에도 별도의 보강작업없이 무방비로 방치되고 있다.
 
전주종합경기장 앞 전북 순환관광버스 승하차장의 안내판 역시 훼손돼 형광등이 고스란히 드러난데다 자칫 폭우시는 감전사고마저 우려되고 있다.

이와관련,전주시시설공단의 관계자는 "급격한 기상변화로 장마철 정체전선 형성으로 국지성 호우가 잦아 재해를 초래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안전사고 및 수해예방을 사전에 취약 지역과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관리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전주=박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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