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최근 울산 어울길, 경북 영천 보현산<사진> 하늘길 등 전국에 녹색길 45곳(547.5㎞)을 선정했다.

지역 역사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보행자 중심 길인 ‘우리마을 녹색길’ 공모에는 113곳이 신청했다.



이 중 수변공간 활용형 16곳, 명상·사색형 12곳, 지역공간 체험형 10곳, 도심문화 생활형 6곳, 기타 1곳이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에 선정된 녹색길은 유모차나 휠체어 등으로 접근하기 쉽도록 평평한 천연목재를 깔거나 단단한 흙길로 만들고 지역특산품 등을 살 수 있는 시설도 세운다.

행안부 지역녹색성장과 관계자는 “우리마을 녹색길이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많은 탐방객들이 방문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마을 녹색길은 지난해 시작된데 이어 현재 녹색길 80곳, 총 974㎞가 조성됐다.
<유영미 기자/사진=다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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