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여행하면 가장 먼저 떠 오르는 것은 소복하게 뒤덮힌 하얀 산이다.

그만큼 겨울 산 여행은 운치와 느낌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자녀를 둔 부모들도 아이들이 방학을 하고 나면 주말을 이용해 1박2일 코스로 겨울 여행을 다녀오려고 계획을 구상한다.

여행전문가들은 주저없이 올 겨울엔 지리산국립공원 탐방을 권한다. 지리산의 둘레길을 걸어보는 것이 좋은데 겨울인 만큼 험한 산행이 아닌 쉬운 산행을 하는 것이 적합하다.

지리산 둘레길은 경남 산청에서 시작되는 제5 둘레길이 가장 쉬운 길이면서도 볼거리가 많은 둘레길로 꼽힌다.


오는 1월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경남 산청에서 열리는 산청곶감축제에 들렀다가 산청의 남명 조식선생의 유적지를 둘러본 뒤 둘레길 산행을 시작하면 체험과 유적지, 그리고 지리산행을 한꺼번에 취할 수 있다. 

게다가 산행을 마친 후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청학동을 둘러본후 돌아오면 1박2일 코스로 가장 적합한 겨울 여행 코스이기도 하다.

산청곶감축제위원회측은 "숙소도 산청 주변에 펜션이 넉넉하고 저렴하기에 비용부담이 없다."면서 올 겨울 여행은 지리산 여행과 산청곶감축제 그리고 유적지 마지막으로 청학동을 들리는 1박2일 코스를 추천했다.
<유영미 기자> [이 게시물은 환경방…님에 의해 2011-12-24 20:21:45 탐사보도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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