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경찰대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의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불량식품을 집중 단속하여(’14. 6. 11 ~ 6. 20, 10일간),무허가 의약품 판매(6건), 원산지 미표시(22건), 미신고 식육판매업(1건) 등 29건을 적발, 30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단속기간 중, 외국인 관광객 및 체류 내ㆍ외국인에게 밀수입한 불법 의약품(피임약, 해열진통소염제, 발기부전치료제, 중추흥분제 등)을 판매한 일당(총 6명)을 검거하고, 공급업자를 추적 중이다.

이들은 서울 종로구 혜화동 소재 필리핀인 밀집지역에서 매주 일요일마다 노점상 형식으로 밀거래를 해왔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某 이슬람 식당에서 신고 없이 축산물(닭ㆍ소ㆍ양고기 등) 및 식료품(곡물ㆍ기름 등)을 판매하고, 유통기한이 지나 부패한 식품을 냉동고에 보관하다 적발되기도 하였다.

관광경찰대는 “불량식품 및 불법 의약품은 국가적 망신이자 외국인 관광객의 건강을 위협하므로 반드시 근절해야겠다.”며 단속 의지를 밝혔다.

향후 관광경찰대는 이번 단속 시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불량식품 등의 유통경로를 추적하고,관계부처와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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