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으로부터 산림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10월 15일까지 산림재해예방지원본부를 도청 녹지환경과에 설치·운영 한다고 밝혔다.

산림재해예방지원본부에서는 산림재해 발생시 상황파악, 피해조사, 피해복구대책 등을 수립하고, 각종 산림사업지에 대한 사전 지도 점검을 실시하여 산림재해를 사전 예방하고 재해 발생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현장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산림재해 예방을 위한 주요 점검대상으로는 한라산둘레길, 자연휴양림, 숲가꾸기 사업장, 임도시설지 70개소 158km, 가로수 식재지 342개 노선 521km, 도시공원 등이다.

점검 사항은 자연휴양내 전기·가스·소방 등 재난요소, 산림사업 장내 작업인부 안전교육 및 보호장비 착용여부, 도시공원내 각종시설물 안전관리상태, 도시숲의 나무의자, 나무계단, 데크시설, 가로수 지주목 정비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하고 점검후 취약분야에 대한 정비 작업을 실시하여 산림재해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태풍, 집중호우 등 기상특보를 감안 탄력적으로 산림재해예방지원본부를 운영하는 한편 산림재해 발생시 긴급복구를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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