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자원봉사단’발족
올바른 둘레길 이용문화 정착기대

둘레길자원봉사단 260명 투입활동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개통 두 달만에 100여 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북한산 둘레길의 올바른 이용을 위한 자원봉사단을 발족했다.

첫 출범한 봉사단에는 자연공원협회와 서울시산악연맹 회원 등 260명이 참여하며, 둘레길을 무대로 한 탐방객 홍보와 둘레길 안내, 청결유지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공단산하 북한산사무소는 둘레길 방문객이 급증함에 따라 44km에 이르는 긴 탐방로를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자원봉사단의 활동으로 어느 정도 문제해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의 이수식 녹색탐방팀장은 “‘둘레길 봉사단’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 개통 초기에 나타나는 현장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팀장은 “앞으로 봉사단에 대한 지원과 교육으로 둘레길이 서울시민의 건강에 기여하는 명품길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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