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및 해외 여행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여행용 가방 수요가 크게 증가했지만, 다양한 사이즈와 재질, 디자인의 제품이 출시되면서 제품 선택은 더욱 어려워졌다. 특히 여행용 가방은 한번 구입하면 오랜 기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품질을 꼼꼼히 확인하여 구입해야 한다.

여행용 가방은 크게 항공기에 들고 탈 수 있는 기내용과 화물칸으로 운송되는 화물용으로 나뉜다. 수하물을 관리하는 기준은 각 항공사마다 다르고 항공사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기내반입이 불가하거나 추가운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방의 사이즈는 기내반입 여부, 여행기간, 여행 종류에 따라 적절히 선택해야 한다.

주 5일 근무제 정착과 저가 항공사 출현 등으로 해외와 국내 여행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여행 필수품인 여행용 가방에 관한 소비자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 소비자들은 여행용 가방 품질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한해 동안 ‘1372 소비자 상담센터’에서 접수한 ‘여행용 가방’ 관련 소비자상담(395건)을 분석한 결과, 품질 불만이 51.1%(202건)를 차지했다.

 2013년 여행용 가방 관련 소비자 상담 분석(1372 소비자 상담센터 자료)

구분

건수

비율(%)

 

 

 

바퀴불량 및 파손

98

48.5%

외관 및 치수

19

9.4%

손잡이 및 끈

18

8.9%

잠금장치

18

8.9%

안전성 등 기타

49

24.3%

202

100


특히 사용과 운송 중 바퀴 · 손잡이 · 본체 등에 충격이 가해져 파손될 우려가 높아 바퀴 불량이나 파손 등의 소비자 불만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낙하 충격에 견디는 낙하 내구성 높이가 제품별로 최대 3배까지 차이가났고.일부 제품은 표면이 물에 쉽게 젖거나 외부 마찰과 햇빛 등에 의해 변색될 우려가 있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제품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여행용 가방(10개 브랜드)을 대상으로 낙하내구성, 균형유지성, 발수성, 색상유지성 등을 시험하였다.

여행용 가방에 관한 이번 가격 · 품질 비교정보는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내 ‘비교공감’란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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