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대기오염도 실시간 공개 홈페이지 단장
일반 국민부터 전문가 계층까지 정보 활용 용이


우리동네 대기오염도와 어린이 게임마당 등 실용적인 콘텐츠로 대기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이해도가 한층 쉬워졌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전국의 대기오염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는 홈페이지(www.airkorea.or.kr)를 새로 단장해 1일부터 운영한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에 단순히 대기오염도를 전달하던 서비스에서 벗어나 오염도 자료의 시각화, 경향 추이 등 다양한 분석자료가 제공된다.

특히 대기오염에 대한 어린이들의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린이 학습센터를 개설해 알기 쉽고 다양한 눈높이 대기오염 정보를 제공한다.



새로워진 홈페이지의 주요 개편 내용은 그동안 측정된 대기오염도 현황자료를 활용하여 장기간의 대기오염도 변화추이와 시간 요일별 대기오염 경향에 대한 분석자료를 제공한다.

대기오염 현황을 히트맵, 면지도 등 3차원 그림형식의 시각화된 자료로도 볼 수 있도록 했다.

관련 시스템은 대기오염으로 인한 국민의 건강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존경보 및 황사 발생현황 조회가 가능하도록 돼 있다.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에 발맞추어 다양한 웹브라우저에서 접근이 가능하도록 해 PDA 등 모바일 장치에서 대기오염 정보를 조회하는 서비스와 홈페이지 방문없이 개인 PC에서 대기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위젯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교육용 어린이학습센터를 개설해 우리동네 대기오염도, 대기환경이야기, 측정소 주변환경 영상, 게임마당 등 대기오염 정보를 흥미있게 그림 및 게임 등을 통해 아동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도록 했다.

홈페이지의 새단장 기념으로 ‘옥의 티를 찾아라’ 이벤트를 통해 운영상 오류와 불편사항을 해소키로 했다.

어린이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기오염 측정소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과와 환경공단 대기환경처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으로 대기오염에 대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궁금증이 한층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첨단 웹기술을 적용해 보다 편리하고 유익한 홈페이지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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