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동방위협의회(의장 이재복)는 관내 6.25 참전 국가유공자 32명을 대상으로 국가유공자의 집 문패 달기에 나섰다.

이번 국가유공자의 집 문패 달기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지역주민들이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경의를 표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김주훈 포천동대장의 제안과 포천동방위협의회 위원들의 지원으로 시작한 캠페인은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국가유공자의 집 문패 달아주기 첫날인 26일에는 이재복 포천동장과 방위협의회 위원들이 신읍2통에 거주하는 유공자 문 씨댁을 방문해 대리석으로 제작된 ‘대한민국 국가유공자’ 글귀가 새겨진 문패를 직접 달았다.

6.25참전 국가유공자 정인환 포천동분회장은 “지역에서 6.25 국가 유공자들에게 관심을 주는 것도 반갑고 감사한 일"이라며 "직접 동장과 방위협의회 위원들이 방문해 문패까지 만들어 주니 자긍심도 생기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며 감사의 뜻을 거듭 전했다.

포천동방위협의회는 이밖에도 형편이 어려운 6.25 참전 유공자를 대상으로 명절 선물 제공을 비롯한 정기적인 격려 행사를 실시하는 등 국가유공자 예우 및 선양에 힘쓰고 있어 관내 국가유공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포천=엄평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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