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올해 총 550여 명의 병원해외진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고 23일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해부터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을 통해 병원 해외진출 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해 현재까지 81명을 배출한 바 있다.

올해에는 교육 인원을 대폭 확대하고 교육 지역도 서울 외에 대전, 광주, 강원, 대구, 부산, 제주 등 권역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해외진출 이해를 돕기 위한 기본과정 외에도 중동, 중국, 아시아, 러시아, CIS 등 현지화 전략 등 병원해외진출의 모델 개발과정, 프로세스별 사례 분석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고용보험에 가입된 의료기관 재직자라면 전액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은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 등 전문 인력의 진출이 관건이므로 국제의료 전문가 양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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