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국유림관리소(소장 박용빈)는 최근 산촌주민의 농한기 농외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는 고로쇠나무 수액을 영월군 지역의 주민을 대상으로 채취신청을 오는 20일까지 접수받는다.

고로쇠 수액 채취를 원할 경우, 신청자는 국유임산물 양여 신청서와 채취자 명단, 주민동의서 등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일 현재 영월국유림관리소와 마을 주민간의 국유림 보호협약이 체결돼 있어야 한다.

영월국유림관리소는 수액 채취지에 대해 친환경적 수액채취를 유도하고, 무분별한 수액채취를 근절하기 위해 신청자를 대상으로 13일 수액채취 관리지침에 대해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이수자에 대해 채취원증을 교부하고 채취할 수 있도록 해 고로쇠나무의 생장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09년 봄철에는 상동읍 구래리와 직동리 등 2개마을에 7,000ℓ의 수액을 지역 주민들에게 양여해 1,000여만원의 소득을 지역 주민들에게 안겨주었다.
<허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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