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생활권 남측환승터미널 부지내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대중교통의 체계적인 구축과 입주민의 교통편익을 위해 오는 8월 임시버스터미널이 문을 연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3-1생활권 남측환승터미널(terminal, 종점) 부지 내에 지상 2층(연면적 960㎡) 규모의 임시버스터미널을 30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임시버스터미널은 행복도시의 지속적인 인구유입에 따른 버스노선 확대 필요성과 버스터미널 설치가 요구돼 지난해부터 국토교통부, 세종시 등 관계기관 간 협의를 통해 마련됐다.

특히 임시버스터미널은 매표소와 승객 대기실, 승·하차장(10대) 규모의 시설로 도시의 터미널 기능뿐만 아니라 당분간 행복도시 세종시의 관문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운영 중인 첫마을 임시정류장은 신축 임시버스터미널 준공까지만 운영한 뒤 폐지할 예정이다.

김현기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임시버스터미널의 착공에 따라 앞으로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노선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며 “첫마을 임시정류장을 신축하는 임시터미널로 이전 시 주민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연계 교통편 확대 등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행복도시 세종시에는 고속버스 4개 노선(서울, 부산, 부산사상, 창원·51회)과 시외버스 34개 노선(5개 권역·207회) 등 총 38개 노선 (258회)이 운행되고 있다.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