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이 뜸한 심야를 틈타 금은방, 식당 등을 무대로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쳐온 김 모씨(16)등 10명이 경찰에 덜미를 붙잡혔다.

29일 부여경찰서(서장 이시준)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지역 선․후배 사이로 김 씨가 주도해 이 모씨(17)와 함께 지난 21일 새벽 1시30분께 피해자 이 모씨(65)가 운영하는 부여군 소재 금은방 셔터 잠금장치를 커터기로 절단하고 출입문 유리를 망치로 손괴후 침입, 금반지 등 31점(시가 54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 달 31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심야 한적한 틈을 이용해 김 씨 등 2,3명이 부여 보령 논산에서 식당, 마트, 노래방, 복권방 등에서 총 30회에 걸쳐 모두 2,10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주범 김 씨는 총 27회에 걸쳐 절도를 했으며 나머지 피의자들은 5,6회 가량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현장 CCTV를 토대로 피의자들을 특정하고, 주거지 등에서 잠복 중 잇따라 검거해 김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3명은 구속영장을 신청, 여죄를 캐묻고 있다.
<김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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